일하는 엄마로 꽤 오랜 시간을 살았다. 회사에 다니며, 운동할 시간을 낸다는 것은 정말 어려웠다. 아침에는 아이들 챙기고, 출근 준비하고 정리하고 하는 것만으로도 초를 나누어 시간을 써야했다. 당연히 이른 아침 운동은 생각할 수 조차 없다고 생각했던 시간이 길었다.회사에서 가까운 수영장에 점심시간 강습을 해보기도 했지만, 이 역시 업무와 근무지 변경과 같은 이유로 오래 할 수 없었다. 그 때 숨쉬기 운동은 열심히 한다며 농담을 하곤 했다. 그 농담이 마음의 위안이 되었던가 싶긴 하다. 결국 건강에 문제가 생기고 나서, 더이상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야 집근처 PT를 등록하고 운동을 시작했다. 1년정도 운동하고 건강이 조금 회복되었을 때 부서 이동이 있었고, 다시 야근이 이어지게 되고 PT시간을 저녁..